전설적인 인물 사자왕 리처드와 이슬람 세계의 영웅 술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이 둘의 대결을 초래하는 당대의 열정과 사회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슬람의 시각과 서구의 시각을 조화롭게 다루면서 탄탄한 역사 지식과 유머를 바탕으로 소설 같은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십자군 원정은 유럽 귀족들의 에너지를 '성지'라는 '고귀'한 목적에 쏟아 붓게 하여 서로간의 전쟁을 종식시키는 방법이었다. 200여 년에 걸친 십자군 원중 가운데 살라딘과 리처드가 대결했던 3차 전쟁은 가장 격렬했다. 살라딘은 신의 있고 관대한 통솔력을 발휘하여 이슬람 세계를 하나로 묶고 효과적으로 십자군에 대항했던 반면, 십자군은 지도자들 간의 경쟁과 갈등으로 지저분하게 얼룩졌다.
로빈후드와 수많은 전설과 영웅담에서 기사도의 화신으로 이상화 된 리처드의 낭만적인 베일을 벗기는 한편, 아랍인들이 '지하드'의 영웅으로 숭배하는 살라딘의 인격적인 모습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