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극도로 가난하고, 문명이 뒤떨어진 대륙이라고 흔히 생각하는 곳입니다. 무더운 기후와 내전, 낙후된 문명으로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아프리카는 4대 문명 발상지의 한 곳인 이집트 나일 강 유역이 있는 곳이며, 오랜 고대 문명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중해와 접해 있는 북아프리카 지역은 놀랍고도 화려한 문명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메리카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대륙입니다. 미국에는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근대 유적들이 있지만, 멕시코와 페루 등에는 베일에 싸인 고대 문명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두 대륙에는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한편으로는 거대한 서양 문명에 의해 희생될 수밖에 없었던 슬픈 역사의 흔적이 남은 문화유산들이 많습니다.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는 폭넓은 문명의 세계를 알려 주는 대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시리즈는 인류의 문화와 역사, 삶이 총체적으로 담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충실히 소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출간된 『유럽1,2』와 『아시아』 편에 이어 이번에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유산을 소개한 『아프리카·아메리카』 편입니다. 『아프리카·아메리카』 편에서는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미국, 멕시코, 페루의 6개 나라 13개 문화유산을 다루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보로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역사와 건축 정보, 문화유산이 갖고 있는 현재의 의미까지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