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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자
글쓴이
오정희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9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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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정희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깊이 읽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논문과 평론들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주목되어왔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오정희의 미발표작 및 발표작 25편!
소설가 오정희가 그린 삶과 사랑 이야기


여성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맛깔스런 문장으로 한국 현대문학사에 튼튼한 뿌리를 내린 작가 오정희. 『가을 여자』는 데뷔 41년을 맞은 작가의 데뷔 초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한 작품들을 추리고, 발표된 적 없는 가장 최근의 작품들도 함께 실었다. 데뷔 후 41년간의 인생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셈이다. 일상의 소소하면서도 번쩍하는 순간들을 콩트 형식으로 가볍고 깊게 풀어낸 25편의 작품 속에는 소설가 오정희의 일상, 그리고 놀랍도록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의 일상이 담겨 있다. 특별할 것도 없었건만 이상하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 인생이 뒤집힐 것처럼 아슬아슬했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한때들, 그리고 겨울보다 더 춥고 쓸쓸했던 우리 인생의 가을들이 민낯으로 드러나 있다.

『가을 여자』 속 주인공의 대부분은 ‘서른’을 넘긴 뒤 20대 때와는 전혀 다른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 중년여성이다. 인생의 찬란한 젊음을 떠나보낸 것에 대한 아쉬움, 끝이 보이지 않는 남은 여정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 시대의 중년의 모습이다.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으로도 충분히 벅찬 중년들의 어깨에 자꾸만 달라붙는 괴물 같은 하루들. 소설 속 주인공들이 내뱉는 푸념과 수다를 듣고 있노라면 그 하루들을 공감하게 된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결국 살아야 한다는 무서운 진리를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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