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것인가, 아니면 복종할 것인가”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가족에게 찾아온 눈물과 분노의 납치극!
아이를 되찾기 위한 위태로운 줄타기가 시작된다!
조에게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 반드시 24시간 안에 인질을 풀어줄 것. 일 년에 한 번씩 의사들을 상대로 완벽한 범행을 꿈꾸는 그의 올해 표적은 윌과 카렌이다. 몸값은 딱 20만 달러, 그리고 24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부모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단, 부모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릴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아이를 향한 부부의 집념은 예상을 뒤엎는데…….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인과 아이를 되찾으려는 부부의 숨 막히는 두뇌게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선보이는 정통 서스펜스 스릴러가 펼쳐진다.
『24시간』은 ‘한 번 잡으면 결코 손에서 뗄 수 없다(can't put it down)’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렉 아일즈의 작가적 역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실패할 확률이 극히 높은 아이 유괴를 매년 한 번씩, 무려 다섯 번이나 성공시킨 유괴범 일당, 그리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불굴의 의지로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어낸 완벽한 가족……. 이들이 서로 다른 세 공간에서 벌이는 치열한 힘겨루기와 지적인 두뇌싸움은 처음부터 끝까지 흡인력 있게 이 책을 끌고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24시간’이라는 일체의 범행에 소요되는 제한시간과 완전범죄를 위한 ‘30분’마다의 확인전화 등 시간적 통제 장치까지 더해지며 소설은 더욱 긴박감 넘치게 흘러간다. 마치 영화를 보듯 서로 다른 공간으로 숨 가쁘게 교차하며 액션이 난무하는 영상적 전개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의 반전은 극적인 재미까지 안겨주며 작품 자체를 진정한 페이지터너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24시간』은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소설적 구성과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적 전개의 매력 때문에 출간 즉시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며, 루이스 만도키 감독에 의해 「트랩트」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