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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스님, 삶을 말하다
글쓴이
김용택 외 1명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0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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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택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교사로 시인으로,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시인 김용택
생명평화를 화두로 오늘도 길 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스님 도법
시인과 스님의 진솔하고 치열한 삶의 여정에서 우리 시대 평화와 생명, 환경의 미래를 묻는다.


자신을 낳아준 자연을 닮고 길러준 어머니를 닮고 가르친 아이들을 닮고 싶어 하는 한 시인과, 오로지 부처를 따라 살며 부처가 되겠다는 신념과 의지로 살아온 한 스님의 이야기다. 따라서 이 책은 시인의 문학적 자서전이자 스님의 사상적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김용택 문학세계의 원천과 궤적이, 그리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60여 년 동안 정진해온 도법 스님 사유의 총화가 담겨 있다. 자신들의 삶을 들려주는 시인의 찰지고 구수한 입담과 스님의 죽비처럼 서늘한 말씀은,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으로 ‘깨어진 세상broken world’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절실한 삶의 대안으로,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시인과 스님은 한날한시에 태어나지도, 그렇다고 같은 삶의 공간에 있지도 않았지만 언제나 바라보는 곳은 같았다. 그래서 시인과 스님은 이렇게 인생의 한 갑자甲子를 넘으며 연기緣起의 법으로 만나 어우러지게 되었다. 인생의 고비길마다 겪었던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았고, 끝없는 절망과 처절한 외로움 속에서도 결코 희망의 빛을 잃지 않았던 시인과 스님의 삶에서, 오늘 우리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 뭇 생명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구도정진求道精進 하며 살아온 시인과 스님의 삶이 이렇듯 우리들 앞에 오롯이 놓여 있다.

이 책은 모두 여덟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마당부터 홀수 마당은 김용택 시인의 이야기, 둘째 마당부터 짝수 마당은 도법 스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시인과 스님이 ‘대안을 향하여’라는 테마로 대담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시인과 스님, 두 분의 모습을 담은 멋진 컬러 사진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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