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명장인 을지문덕을 필두로 여말선초 정이오에 이르기까지 39家의 시 200여 편을 모아서 주석을 달고 국역과 간략한 감상을 적은 것이다. 한문학사에서 자주 거론되는 문인들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한 시 역시 인구에 회자된 것을 주 대상으로 삼았다. 최치원, 정지상, 김부식, 이인로, 이규보, 이제현, 이색, 정몽주 등 당대의 걸출한 문인들의 작품을 한 곳에 모아 그들 문학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이들 모두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게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까지 이름을 날렸던 문인들을 많이 배출했던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