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밭동네에 사는 민수는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면서 지낸답니다. 대나무에 얽힌 귀신이야기와 죽순과 칡을 캐는 일, 꾀고리 놀이 등 도시 아니 시골에서도 이젠 볼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런 대밭동네로 혼혈아인 써니가 이사를 오고, 민수를 써니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다리까지 저는 써니를 지켜주기 위해 민수는 다른 친구들과 다투기까지 하지만 써니는 대밭동네를 떠나게 됩니다. 민수 가슴 속에서 자라고 있던 사랑은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