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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글쓴이
공지희 저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9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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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공지희

어릴 적 책을 많이 읽지 못했고 주로 약수동 산동네에서 뛰노느라 바빴다. 어른이 되어서는 가장 반짝거렸던 장충동 여중 시절과 그때 친구들을 종종 그리워한다. 사춘기 시절, 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었지만, 책보다는 비와 장화, 행선지 없이 버스 타는 놀이를 훨씬 더 좋아했다. 도서관 책장들 사이에 들어설 때 가장 설레며, 사막과 낙타, 오로라가 궁금하다. 어릴 적부터 품었던 화가가 되고 싶단 꿈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청소년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는 한 편 한 편의 소중한 이야기를 보태어 가며 청소년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였다. 『착한 발자국』 『마법의 빨간 립스틱』 『이 세상에는 공주가 꼭 필요하다』 『안녕, 비틀랜드』 등 동화책을 썼고 2014년 청소년소설 『톡톡톡』으로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25권 『김만덕』은 조선 시대의 여성 상인 김만덕의 일생을 그린 책입니다. 약 200여 년 전 최악의 기근에 시달리던 제주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풀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김만덕은 나눔과 봉사의 표상인 인물이다. 최근 들어서는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운동이 추진되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8세기 제주에서 태어난 김만덕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의 수양딸이 되어 관기로 자랍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관기를 그만두고 본래의 신분인 평민을 되찾아 객주를 차립니다. 상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조선 후기, 김만덕은 제주와 육지 사이의 가격 흐름을 읽어 장사를 시작한 지 삼십여 년 만에 제주 최고의 부자가 됩니다. 그리고 1792년 사 년간 제주에 최악의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을 구해 와서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제주 백성들을 구합니다.

김만덕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전 재산을 내놓은 일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놀라움이었습니다. 김만덕의 선행을 전해들은 정조는 ‘한양에 가서 임금을 뵙고, 금강산을 구경하는 것’이라는 김만덕의 소원을 흔쾌히 들어주었으며, 명재상 채제공은 김만덕의 일을 「만덕전」이라는 이야기로 지어 주었습니다. 여자를 낮추어 보던 조선 시대에 김만덕이 평민 여성으로서 최초로 임금을 만나고,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정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그의 기부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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