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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울어?
글쓴이
바실리스 알렉사키스 저/장-마리 앙트낭 그림/전성희 역
출판사
북하우스
출판일
2009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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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그림책의 형식을 띈 자녀교육서로, 온통 엄마가 하는 말들로만 구성하였다. 엄마가 무심코 하는 말인 “안 돼!” 와 “하지 마!”가 아이에게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기존의 자녀교육서처럼 조언을 하거나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아이를 둘러싼 일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며, 엄마의 말들로만 이루어진 ‘글’ 너머, ‘그림’ 속에서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어디에도 들리지 않는 아이의 목소리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이 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에게 쏟아내는 말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이 책은 “코트 입어!” “어서 가서 장화 찾아와!” “그래, 찾았어?” 등의 명령어, 채근하는 질문만이 있다. 엄마는 계속 질문을 던지고 무언가를 명령하지만, 아이는 엄마 말을 그다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엄마의 최후 수단은 “아빠한테 다 일러줄 거야!”이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렇듯이 이 엄마도 아이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잃고 마는 것이다. 글과 그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두 작가가 ‘그림책’이라는 표현 수단을 통해 과연 아이에게 어떤 말투로 이야기하고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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