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정말로 사랑하는 산악사진가 임소혁이 『지리산 산노을 산너울』 이후 9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사진 화보집. 십여 년간, 지리산 왕시루봉에 있는 산장 A-TENT에서 지내면서 지리산과 섬진강의 자연을 노래한 시와 사진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울어미의산, 섬진강, 봄비, 봄바람, 풀잎사랑, 가을의 전설, 억새꽃, 가을, 겨울 산 등의 소주제 속에서 나란히 배치된 시와 사진은 자연이 주는 감동을 더욱 크게 키워준다. 시구 하나 하나, 사진 한 장 한 장을 음미하다 보면 지리산 깊은 산중에 올라와 맑은 공기를 마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