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진이 낯설기만 한 20세기 초반에 동물 사진가로 활동한 일라가 직접 아기 곰들을 기르면서 찍은 생생한 사진 그림책입니다. 엄마의 당부를 잊고 신나게 놀다가 길을 잃은 두 마리 아기 곰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흑백이지만 아기 곰들의 표정과 행동이 생동감 있게 담겨진 사진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멀리 나가면 길을 잃는다는 엄마의 말을 잊은 두 마리 아기 곰은 숲 속에서 길을 잃습니다. 호수도 헤엄치고, 외나무다리도 건너고, 또 송아지와 말과 병아리에게 물어보지만 엄마를 찾지 못한 아기 곰들은 너무나 지쳐 그만 잠이 들어 버리는데……. 숨바꼭질도 하고 씨름도 하며 노는 두 마리 아기 곰의 다양한 모습들은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보는 것처럼 웃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