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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사유와 인간
글쓴이
폴 벤느 저/이상길 역
출판사
산책자
출판일
200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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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푸코의 삶과 사유와 정치 활동은 어떤 관계를 맺었나?
들뢰즈의 『푸코』에 뒤이은, 또 다른 대가가 쓴 푸코론의 출현


푸코의 30년 지기였던 현대 역사학계의 대가 폴 벤느가 자신이 이해한 푸코의 저작, 그리고 자신이 잘 알고 있었던 푸코의 삶과 말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내었다. 이 책은 철학적인 주해와 전기적인 일화가 유려한 문체 속에 어우러져 있다. 투사의 그림자 뒤에 가려져 있었던, 예술가로서의 역사가 혹은 작가로서 푸코의 모습을 불러낸 이 책에는 푸코의 사상에 대한 과감하고도 직설적인 논평이, 때로 읽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인간적 면모의 내밀한 단편들과 뒤섞여 드러난다. 그 사이 출몰하는 도발적 해석은 지금껏 푸코에 대한 해석과 이해의 지반을 뒤흔들고 균열을 가져올 지도 모른다.

기존의 통념과 해석들을 비켜가면서, 새로운 푸코의 초상을 그려낸 이 책에서 저자가 그리는 푸코는 구조주의자도, 마르크스주의자도, 하이데거주의자도 아니다. 몽테뉴에 가까운 경험주의자로서 자기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진리게임’, 각 시대에 고유한 독특하며 구성된 진리들에 관해 질문한 회의주의 철학자가 바로 푸코였다고 말한다. 이 책은 스스로 아방가르드라고 믿었으나 사실은 고정관념에 불과했던, 푸코에 관한 기존 논의들과 전면적으로 단절하며, ‘우상’의 옷을 벗은 ‘인간’ 푸코의 웃음과 고뇌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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