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힘을 떨치던 국가이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는 그들의 언어였고, 언어와 함께 그들의 문화는 전 세계에 퍼져 문화종주국으로서의 영국의 위치를 실감하게 한다. 저자는 비록 과거 해가 지지 않는 정치적, 경제적, 제국주의 국가로서의 영국의 영광과 번영은 사라졌지만 문화 제국주의 국가로서 영국의 힘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영국의 실체를 바로 보려는 노력은 여전히 의미있는 일이며 강력한 미국을 알기 위해서도 영국을 알아보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일반인과 대학생을 위한 영국 통사로서 2000여 년에 걸친 영국의 정치적 발전, 사회경제적 변화, 문화적 성취를 골고루 다룬 종합사이다. 모든 역사는 사람들이 만들어간 역사라는 생각아래 가능한한 많은 인물들을 자세하게 다루었다. 객관적 서술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한국내에서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영국과 영국사의 잘못된 용어들을 바로잡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영국의 실체와 그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