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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글쓴이
플라톤 저
출판사
서광사
출판일
2003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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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플라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 서양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20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셨을 때 그의 나이 28세였다. 그 후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기원전 387년에 철학 중심의 종합 학교인 아카데메이아를 세웠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글을 저술하며 그 안에 자신의 철학도 담았다. 「파이돈」 「크리톤」 「향연」 「국가」 「프로타고라스」 등 35편의 저서를 남겼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제외하면 전부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대화편』이라 불린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철학을 저술 활동으로 남기지 않았기에 그의 사상을 엿보려면 플라톤의 『대화편』에 의존해야 한다. 초기 『대화편』에서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짙게 느낄 수 있으며 후기로 갈수록 소크라테스 철학을 근간으로 한 플라톤 철학이 나타난다.

책 소개

분야인문
여기에 수록된 네 대화편은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였다가 나중에 로마 시민이 되었으며, 음악 이론에도 밝았던 Thrasyllos(라틴 이름은 Claudius Thrasyllus, 기원 후 36년 사망)가 플라톤 학파의 사람 Derkylides와 함께 플라톤의 대화편들을 네 편씩(tetralogia) 묶어서 아홉 개의 tetralogia로 분류하면서, 맨 처음 것으로 묶인 것으로 흔히 소크라테스의 최후와 관련된 4부작으로 간주되는 것들이다.

《에우티프론》 편은 소크라테스가 기소된 죄목 가운데 하나인 ‘신들에 대한 불경’과 관련하여 그 판단 기준이 될 ‘경건함’이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으며, 이런 물음이 갖는 철학사적인 의의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런 유형의 소크라테스적인 대화편들은 플라톤 철학이 접목되기 이전의 초기 것들로 분류되며, 이 대화편은 그런 특징을 잘 보여 준다. 경건함이란 무엇인가, 용기란 무엇인가 또는 절제나 건전한 마음의 상태란 무엇인가 등의 주로 윤리적인 덕목 개념과 관련된 물음들을 던지고 이에 대한 대답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철저하게 따지고 드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이 대화편의 특징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편은 아고라의 한 법정에서 소크라테스 자신이 하게 되는 자기 변론에서 시작하여, 그에 대한 사형 판결이 난 다음에 하게 되는 그의 최후 진술로 끝을 맺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가 평생동안 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일찍이 민주주의를 제도화했던 아테네인들이 왜 그를 사형시키게 되었는지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크리톤》 편은 소싯적부터 소크라테스의 친구로서 그에게 헌신적이었던 크리톤이 애틋한 심정으로 여러 구실들을 대며 소크라테스에게 탈옥을 종용하지만 원칙의 준수와 자신이 한 선택을 위해 소크라테스가 이를 거절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파이돈》 편은 소크라테스가 한 달 동안의 감옥살이 끝에 마침내 독약을 마시기로 되어있는 마지막 날을,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친구 및 제자들과 함께 그가 가진 담론 내용들도 학문적으로 흥미롭고 중요하지만, 원칙과 신념을 고수하며 자기 철학의 순교자로서 최후를 의연히 맞는 한 철인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이 역주서(譯註書)는 “옥스퍼드 고전 원전”(Oxford Classical Text) 중에서 E. A. Duke, W. F. Hicken, W. S. Nicoll, D. B. Robinson, J. C. G. Strachan이 1995년에 공동으로 편찬하여 낸 《플라톤 전집》(Platonis Opera) 제1권에 수록된 것들을 기본 대본으로 그 외 다수의 판본들을 참조하여 번역하고 주석을 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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