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전제 아래 인간의 마음속은 들여다보지 않고 경제이론만을 내세웠던 지금까지의 경제학에 대한 반론을 행동경제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존의 경제학이 주장해온 6가지 전제(1.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2. 세상은 예측 가능하다, 3. 인간은 이기적이다, 4. 아무리 광고해도 소용없다, 5. 조직은 합리적이다, 6.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에 기초한 경제학이 ‘행복’을 내세웠지만 오히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신경과학을 전공한 신경경제학자인 저자는‘인간의 본능’으로부터 기존의 경제학이 야기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탐구하고 있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에 신경과학의 연구기법을 경제학 문제에 적용한 신경경제학이 도래할 것이라 말하면서 인간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경제학의 가능성과 필요에 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기존의 경제학의 단점을 밝히고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제현실을 헤쳐나가는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경제적 현상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진정한 행복에 이르도록 돕는 경제학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