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자유를 표현한 이사도라 덩컨
그녀는 어떤 재능을 살려서 위대해졌을까?
세상 사람들은 그냥 이사도라가 아니라 ‘맨발의 이사도라’라고 불렀습니다. 그녀는 무용수라면 누구나 신어야 했던 토슈즈를 벗어 던졌습니다. 당시 무용수들은 토슈즈로 발을 꽁꽁 묶고 무대 위에 오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그녀는 맨발로 무대에 올라 파격적인 몸짓으로 춤을 췄지요. 그래서 춤은 예쁘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을 바꿔 버렸습니다.
하얀 그리스 튜닉을 입고 맨발로 추는 그녀의 춤은 무대 위의 ‘혁명’이었습니다. 이것이 고전발레에서 현대무용으로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또 이사도라 덩컨은 자신의 생각을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무용교육을 통해서도 널리 전파했습니다. 이사도라 덩컨의 무용학교는 무용수를 길러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숨을 쉬고, 진동하고, 느끼고, 세상의 조호와 자연의 움직임과 하나가 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평생 ‘남들과 다르게’를 추구한 이사도라 덩컨은 ‘현대무용의 어머니’로 영원히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