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쳤어!" 이 말은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다루어 온 사람들이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에 대해 흔히 하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미친 것이 아니며 예측 불가능한 존재도 아니다. 그들의 행동에는 그 나름의 논리가 있으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 '그들을 미쳤다'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 사이에 무력충돌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아시아 평화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북한은 자기가 초래한 위험 속에서 생존 방법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정권이다. 계산착오와 오해로 인해 미국의 국가이익에 반하는 요소가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발을 잘못 딛게 되었을 때, 그때마다 북한은 자신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능력과 관계없이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군사적 능력과 명성을 이용한 무력행동을 사용하였다.
이 책은 그들의 위협적인 행동과 협상 전략을 이해함으로써 난해하고 때론 위험을 자초함으로서 우위를 차지하려 하는 북한을 보다 잘 다루기 위해 쓰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