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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멜전사록
글쓴이
리델 하아트 저/황규만 역
출판사
일조각
출판일
2003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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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이 책은 롬멜이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기록한 일기와 보고서, 그리고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보낸 편지 등을 리델 하트와 롬멜의 아들인 만프레트, 롬멜의 참모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바이얼라인 장군이 함께 엮은 것이다. 롬멜의 글 중에서 연합군의 상황과 관련된 부분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리델 하트가 주석을 달아 정보의 객관성을 더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패전국의 장군’이었다는 이유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롬멜은, 당시 연합군에게는 가장 큰 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존경과 찬사의 대상이었다. 북아프리카 전장에서, 열세한 전투력으로 연합군을 3년 동안이나 상대할 수 있었던 롬멜의 뛰어난 지략과 독창성은 그가 남긴 기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전투 계획과 생생하게 묘사한 전투의 상황, 그리고 그 결과 등을 기록한 메모,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써 내려간 일기와 편지 등은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되었던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패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군사 이론 중심의 군사 관련 서적과는 달리『롬멜전사록』에는 전쟁에 관한 롬멜의 개인적인 생각과 가족에게 보낸 편지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롬멜의 글들은 당시 전장의 상황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전해주고 있으며, 가족에게 보낸 편지들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듭한‘군인’이 아닌 한‘인간’으로서의 롬멜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1953년 미국의 Harcourt, Brace & World 출판사에서 The Rommel Papers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번역한 것으로, 1975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출간되었던『롬멜전사록』의 한글개정판이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롬멜전사록』은 어려운 한자로 나열된 문장과 이해하기 힘든 전문군사용어들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로 바꿔서 군대나 전쟁에 관심이 없는 독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군사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군사용어 해설’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원수와 고위 장군의 연보를 수록해 군사문제에 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당시의 상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롬멜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원서에는 없었던 1940년의 프랑스 침공 당시 독일군 편성 자료와 진격로를 표시한 지도(26개) 등을 보완하고, 롬멜이 치른 전투에 관한 요도(9장)를 별도로 포함해서 우리나라 독자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2차 세계대전의 전개 과정과 당시 독일군의 상황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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