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가 플로베르에 대해 쓴 전기비평서로, 사르트르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되는 대작이다. “오늘날 한 인간에 대해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야심만만한 주제를 내걸고서 사르트르는 집필 당시 참조 가능했던 모든 인문학적 지식들을 동원하여 플로베르라는 한 인간을 한 점의 그늘도 없이 투명해질 때까지 철저히 파헤쳐 보려고 시도한다. 이 책은 사르트르의 「집안의 천치」를 쉽게 소개해 보고자 하는 일종의 개론서로서 「집안의 천치」를 읽고자 하는 독자들이 사르트르식 언어의 미로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그의 논리를 끝까지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품의 큰 줄기를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