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중에는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닐 것이다. 잘못 알고 있는 것, 원래 있는 사실보다 부풀려서 알고 있는 것 등도 있고, 특정한 의도에 따라 '만들어진 진실'을 진실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엄밀한 객관성을 요구하는 과학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만들어진 진실', 즉 왜곡된 진실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과학을 왜곡시키는 주체가 과학계 자신, 정부, 언론이라고 보고, 색다른 시각으로 과학적 진실을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정치적으로 왜곡된 과학'의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70년대 한국인의 높은 위암 발생율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발효식품 된장이 지금은 의학적으로나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으로 인정받는 것 역시 이러한 사례 중 하나이다. 오늘날에도 과학이 설명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의도된 진실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과학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권력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왜곡된 과학의 실체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