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이 남긴 한국에 대한 이미지 자료를 발굴 수집하여 한국사, 사진 등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정리 분석한, 사진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이미지 해설집의 2권으로, 개항기 우리나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100년 전 한국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을 통해 살펴보면서, 그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추적하고 비교할 수 있다.
서대문 앞 거리 풍경에서부터 서울과 지방의 시장과 상점, 담뱃대를 문 할아버지부터 다양한 모자를 즐겨 쓰고 거리를 활보하던 남성, 옹기장수, 엿장수 소년까지 여러 모습의 남성들. 안방에 은둔한 상류층 여성부터, 말을 타고 나무숲을 가는 기생,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물건을 머리에 인 서민 여성,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소녀들까지 당시 한국인들이 서양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졌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통해 백년 전 서울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는지, 그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