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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의사 청진기를 놓다
글쓴이
조병국 저
출판사
삼성출판사
출판일
200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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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전 원장. 의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두 명의 동생을 잃고, 한국전쟁 동안 처참하게 버려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의과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1958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3년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서울시립아동병원,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에서 근무하며 50년 동안 버려진 아이들, 입양아들과 함께했다. 어렵던 시절, 열악한 국내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노르웨이,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 기부를 요청하고 다니며 '국제거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군사정권 시절에 나라의 위상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압력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그녀의 발품과 정성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다시 생명을 얻고, 따뜻한 가정의 품에 안겨져 자라났다. 1993년 정년을 맞아 홀트부속의원을 퇴임했으나, 후임자가 나서지 않아 전 원장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진료를 보아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2008년 10월 완전히 퇴임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6만 입양아의 주치의이자 엄마였던
홀트아동병원 조병국 원장의 50년 의료일기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의사가 지난 50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모두의 인생은 반짝이는 기적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진 온기 덕분에 세상은 언제나 따뜻하다는 오래된 진실을 다시 한 번 전한다.

저자가 회상하고 있는 22개의 이야기에는 슬픔과 함께 희망이 있다. 상상도 못할 가난의 이야기와 눈물범벅 입양의 이야기들 속에 살아있는 희망. 버려진 뇌성마비 장애아는 의사 선생님이 되어 다시 한국을 찾고, 눈물범벅으로 입양되었던 아이는 훌륭한 부모가 되어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 주는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고맙고 미안해서 흘리는 눈물, 당신의 따뜻한 그 눈물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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