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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잘해요
글쓴이
이기호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09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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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기호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중편소설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눈감지 마라』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노근리평화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대신 사과해주기로 돈을 버는 시봉과 진만의 이야기.
경쾌한 스토리를 통해 잠잠히 죄에 대해 성찰해본다


조회 350만 건이라는 네티즌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 이기호의 첫 장편소설이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포털 사이트 Daum에 연재된 이 작품은 강렬한 서사의 힘을 과시하며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대신 사과를 해주는 ‘사과 대행’을 소재로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죄와 죄의식을 다룬 이 작품은 자신의 죄를 외면하며 잊고 사는 이들에게 죄와 죄의식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시설’에서 살다가 뜻하지 않게 사회로 나오게 된 두 청년, 시봉과 진만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결국 ‘시설’에서 배운 것이자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일인 ‘사과하기’로 돈을 벌기로 마음먹는다. 시봉과 진만은 사과를 해갈수록 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은밀한 죄, 그리고 죄의식과 마주친다. 그리고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마음에 숨어 있는 욕망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세상에 죄는 많고, 대신 할 사과도 산처럼 가득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자신의 죄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알고 있는 죄에 대해 대해서는 남들에게 미루려고 하는 이 세대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죄를 권하는 사회, 죄를 짓는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사회, 진실한 사과를 찾아 보기 어려운 우리 사회. 재기발랄한 '사과대행' 이야기는 이 사회를 향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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