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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우울증
글쓴이
크리스토퍼 레인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09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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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크리스토퍼 레인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교수. 최근에는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받아 정신약물학 및 윤리학을 연구하고 있다. 정신분석, 정신의학, 문화 등의 분야를 다룬 다수의 에세이와 저서가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증오와 문명: 빅토리아시대 영국의 반사회적 삶Hatred and Civility: The Antisocial Life in Victorian England』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그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 미국정신의학협회 기록들과 그동안 비밀에 부쳐져온 제약업계 간부들의 비망록 내용들을 소개하며 우울증에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희박한 과학적 정당성과 때로 우스울 정도로 빈약한 논리를 바탕으로 현재 수백 가지의 질병들-특히 수줍음-이 정신장애로 정의되고 약물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으로 간주되는 사실 이면에 숨은 진실을 파헤친다.

저자 크리스토퍼 레인은 『만들어진 우울증』에서 정신의학적 대변혁이라는 미명 뒤에 진상을 숨겨온 객관적 연구의 허상을 무너뜨린다. 험담과 속임수로 얼룩진, 더욱 놀랍게는 기업 스폰서들에게 종속된 정신의학계의 현주소를 폭로하고 있으며 정신의학계 내의 오랜 갈등과 경쟁 구도로 인한 파열음, 이 과정에서 이득을 얻은 이와 잃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줍음’이나 ‘불안’ 등 감정의 양상이 현대에 와서 외적인 잣대에 의해 과도하게 ‘질환’이나 ‘장애’로 탈바꿈된 점에 문제의식을 두고 신경정신의학계와 정신분석학계의 오랜 갈등과 주도권 싸움으로 인해 불명확한 병명과 이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불필요한 처방이 실시되고 약물이 남용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질환으로 불리는 특정한 장애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복잡한 문화적 사물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우울증과 심리적인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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