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현재에 머물기보다는 '떠남(Leaving)'을 택한 저자가 중국에서의 '새로운 삶(Living)'을 시작하면서 얻게 된, 삶에 대한 '사랑(Loving)'을 이야기한다. 잠깐의 여행이 아니라 낯선 환경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겨운 일이지만, 또 다른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렘은 나이의 문제나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저자를 사로잡았고, 그녀는 여행자가 아닌 '머무르는 자'로서 바라본 중국의 새로운 매력을 전해준다.
『리빙 리빙 러빙 Leaving, Living, Loving』은 홀로 떠난 여행의 추억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이주해 그들 각각이 현지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가족이 새로운 언어와 생활 습관을 배우고, 그곳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보낸 3년 여의 시간을 그대로 담아낸 이 책은 편견 없이 그려낸 중국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다른 땅에서의 또 다른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