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고, 이력서 한 줄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던 평범한 여대생이 해외 자원봉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들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나 높은 연봉의 직장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위한 선택이었다. 『고고씽! 무일푼 런던』이라는 제목처럼 저자는 처음 런던 행을 결심한 계기부터 현지에서의 경험들까지를 시종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 책에 담긴 6개월간의 이야기는 거창한 깨달음을 주기보다는, 쉽게 말하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어려운 일들의 가치를 알게 한다. 저자는 완벽하게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작을 미룬다면 결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을 밝히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해외 봉사와 관련한 생생한 조언들을 제시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