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그 명화를 그린 예술가의 삶을 다룬 책으로, 큐레이터이자 평론가로 활동한 저자가 엄선한 근현대 미술 작품들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 놓으면서 왜 이 작품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지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그들의 작품이 그려진 당시에는 어떤 위치에 있었고, 훗날인 지금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예술가들과는 어떻게 교류하였는지, 그리고 대중과 주류가 그들의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페이지마다 실려 있는 컬러 도판들을 통해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하고 본문 뒤에 실려 있는 용어 설명이 있어 책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 또한 소장처별 도판 리스트를 따로 정리해놓아 작품을 찾아보는 일도 한결 수월하다. 모두가 하나의 작품에 찬사를 보낼지라도, 왜, 그리고, 어떻게 훌륭한지에 대해서는 모두 의견이 다를 수 있기에, 예술은 경쟁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그림 속에서 그림을 보는 자신, 혹은 타인과 나누는 대화이자 논쟁의 거리를 발견하고, 서로 소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