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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의 친족용어와 혈연의식
글쓴이
이종서 저
출판사
신구문화사
출판일
2009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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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고려·조선전기의 친족용어를 분석하여 조선후기와 대비되는 친족관계를 비교한다. 저자의 분석에 의하면, 우리가 현재 '전통적'이라고 인식하는 것과 고려·조선전기의 친족지칭은 많이 달랐다. 16세기부터 한문사용층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17세기 이후 전 사회에 퍼져 현재로 이어지는 지칭들을 우리는 '전통적'이라 인식한다. 그렇다면 고려·조선전기의 친족지칭원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첫째, 혈연계통을 구분하지 않고 혈연거리가 같으면 동일한 지칭으로 표현했다. 둘째, 혈연관계의 유무가 기준이 되어 혈연으로 이어지면 직접지칭을 부여하고, 그들의 배우자에게는 간접지칭을 부여했다. 셋째, 할아버지 이상과 손자 이하에서는 지칭이 '촌'과 결합될 때에만 수직·수평 거리를 알 수 있어 '촌'의 기능이 컸다. 이는 할아버지 이상과 손자 이하는 항렬에 관계없이 한아비, 한어미, 손 등을 부여하고 아들 항렬과 아버지 항렬에만 아찬아달과 아지비를 기본지칭으로 부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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