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리의 장인이 평생을 통해 체득한 맛의 황금비율공식
그 비율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완성되는 따끈따끈 밥반찬 레시피의 모든 것
이 책은 3대째 일본요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요리전문경영인 무라타 요시히로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일본요리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게도 친숙한 음식재료들과 양념을 가지고 만든 음식들이기 때문에 우리 밥상에도 어울리는 레시피들이 주로 소개되어 있다. 게다가 간장, 미림, 식초, 술(정종) 등 음식에 맛을 더해주는 양념재료들을 비율대로 따라 넣기만 하면 음식이 만들어지니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다.
마치 무라타 요시히로가 직접 강연을 하듯 차분한 설명이 곁들여진 레시피들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당장에라도 집 부엌의 찬장과 냉장고를 뒤져 맛있는 반찬거리를 만들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 책은 그만큼 단순한 원리로 음식재료에 맛을 입히는 한편 재료 고유의 맛을 잘 살려주는 조리법이 특징이다. 대부분 조리거나 무치는 식으로 고기와 생선, 채소의 맛을 살리면서 반찬 한두 가지만으로도 영양과 맛의 즐거움 모두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각종 조림에서부터 일본식 덮밥요리, 뜨끈하게 속을 풀어주는 국과 튀김 장국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맛보는 일본식 요리를 직접 집에서도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친절한 설명이 돋보인다. 한편 일본요리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가 나지막이 들려주는 듯한 요리에 관한 팁이나 소소한 살림의 지혜는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제 인스턴트식품이나 사다 먹는 반찬 대신, 작은 정성을 기울인 맛있고도 영양 풍부한 반찬들을 식탁에 직접 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