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을 꿈꾸며 로또를 사는 사람들. 그들은 돈과 행복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로또를 사고, 결과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다 단번에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로또 맞은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하루 아침에 일확천금을 거머쥐게 된 남자. 이 기쁜 소식을 아내에게 알리고자 했지만 크루즈 여행 취소 건으로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출장간 아내의 컴퓨터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던 그는 아내의 불륜 상대가 보낸 연애편지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진다. 과연 로또 당첨의 '위험한' 기쁨을 진정으로 나눌 상대를 찾는 일이 가능할 것인가?
재기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심리 묘사로 정평이 난 토미 바이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무관할 수 없는 돈, 사랑, 행복에 관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주인공이 하루 아침에 6백만 유로(한화 약 1백억 원)라는 거액의 당첨금을 받게 되지만, 이 어마어마한 돈은 리트머스 시험지가 되어 모호한 안개처럼 그를 둘러싸고 있던 삶의 요소들을 명확히 드러내 보이고,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를 고독에 빠뜨린다. 주인공은 아내를 잃고도, 친구들을 불신하고도 행복해질 수 있었을까? 돈이 이 모든 불행을 덮어주고도 남을 만한 행복을 그에게 선물해주었을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