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넘어선 '특별이'들의 불타는 욕망
‘성형제국 미래사회’라는 독특한 소재로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어글리 시리즈〉의 완결판. 열여섯 살이 지나면 전신 성형수술로 다시 태어나 공부 걱정, 미래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기는 곳인 ‘예쁜이’들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미적 추구와 욕망의 끝을 보여준다.
3권인 『스페셜』은 예쁜이 사회를 통제하고 스모크들을 탄압하는 특별 상황국의 비밀 요원인 ‘특별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신체에 이식된 프로그램으로 교신을 하고, 천리 밖을 내다보며, 수시로 둔갑을 하는 특수섬유 옷에, 남보다 몇 배나 뛰어난 탄력과 근력을 지닌 ‘특별이’들은 1, 2편에서 보아왔던 예쁘기만 한 ‘예쁜이’들의 능력을 한참 뛰어넘는다. 주인공 탤리는 바로 이 특별한 존재인 ‘특별이’로서, 자신을 성형한 케이블 박사와 대적하는 극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온 나라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전신성형을 받는 ‘성형제국 미래사회’를 그린 이 소설을 오늘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