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곳,
책들이 탄생한 공간을 찾아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20인의 집을 찾아가 그들이 위대한 작품을 남긴 매혹적인 공간을 살펴본다. 해밍웨이부터 헤르만 헤세,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까지. 이 책은 위대한 작품을 남긴 대문호들의 집을 방문하여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삶을 되짚어보는 시도이다.
이 책은 우수어린 사진과 고요하고 문학적인 언어로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들었던 작가의 내밀한 공간을 공개한다. 설계 작업대에 서서 하루에 3시간씩 글을 쓰곤 했던 버니지아 울프의 몽크스 하우스, 반짝이는 호수를 관조하며 내면세계의 불안을 달랬던 헤르만 헤세의 카사 카무치, 불안한 듯 암벽 위에 자리 잡은 딜런 토마스의 보트 하우스……. 저자는 주변의 환경부터 건축구조, 집필용 책상과 아끼던 소품들까지 사진기에 담으며 각자의 집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간 작가들의 내면과 소소한 흐름까지를 문학적인 언어로 들려준다. 작가들의 영혼이 깃든 공간을 들여다보면 베일에 싸여있던 그들의 삶과 작품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