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추진위원회와 주변인물을 그려낸 최초의 소설
- 작가의 경험을 통해 바라본 재개발 현장의 충격적인 진실과 사소한 오해 -
이 책은 재개발 추진위원회 초기의 생성과정에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 후 협력업체가 선정되는 과정을 배경으로 한 작가 자신의 3년간의 체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생생한 현장소설이다. 초기 (가칭) 추진위원회 생성과정에서 재개발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지역유지와의 갈등 및 재개발이라는 호재에 지가 상승으로 인한 지역 주민과 부동산 업자간의 양면성을 해부하고 정보 면에서 지역주민보다 먼저 외부에서의 과거 투기 경험을 바탕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택들이 외지인에 의해 마구잡이로 거래되면서 일어나는 지역 내부의 주민과 부동산업자 그리고 외지인의 갈등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업체와 추진위원회 사무실 직원간의 커넥션, 안정적인 직업이 될 수 없는 직원의 생계보장 문제와 사무국에 깊게 관여하고자 하는 추진위원과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권력에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의 모습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재개발의 완성이라는 명분하에 나라의 법에 우선하는 동네 법을 휘두르면서 추진위원장의 가신이기 때문에 무단 해고시키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인 추진위원들이 무엇을 위하여 서슴없이 반인륜적 행동을 하는가에 대해 반문을 하고 가감 없이 추진위원회 사무실의 생성과정부터 업체선정 총회까지의 재개발 과정을 눈에 보이듯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