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로의 정말 억울한 사연』은 천하에 둘도 없는 말썽꾸러기에 거짓말쟁이로 불리는 정마로가 새 옷장을 부수고, 키우던 금붕어를 잡아먹고, 마트 화장실 인형을 훔친 걸로 오해받게 된 억울한 이야기 세 편을 열 살 아이의 솔직 발랄한 어투로 담아냈습니다. 정마로처럼 노는 걸 누구보다 좋아하는 작가는 유난히 남들보다 황당한 일을 많이 겪는 사랑스러운 말썽꾸러기 정마로의 고군분투를 특유의 톡톡 튀는 입담과 재치로 풀어내어 독자들을 어느새 정마로의 편으로 끌어들입니다. 인물들의 개성을 살린 코믹하고 독특한 삽화가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더합니다.
정마로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황당합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에 어이없기까지 하지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정말로의 이야기에 어느새 빠져들어 정마로를 이해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할 수 없는 자기만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을 것입니다. 마로에게 자신을 믿고 이해해 줄 친구가 필요했던 것처럼 마로 또한 독자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