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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고신록
글쓴이
최술 저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0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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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술

1740년 하북성(河北省) 대명부(大名府) 위현(魏縣)에서 태어나, 1816년 2월 6일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평생 고증학에 전념해 34종 88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그의 저술 중 핵심은 ≪고신록≫인데, 이것은 중국의 선진사(先秦史) 전반을 철저히 고증한 역작으로 총 12종 36권이다. 이 ≪고신록≫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대표적인 저작은 공자와 제자들의 행적을 고증한 ≪수사고신록≫·≪수사고신여록≫과, 맹자의 행적을 고증한 ≪맹자사실록≫이다. 그리고 ≪논어≫에 대한 고증서인 ≪논어여설≫이 있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소문나 14세에 대명부 동자시(童子試)에서 장원을 했고, 20세 때에는 순천부(順天府) 향시에서 부방(副榜)을 해 과거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두 차례 과거에서 낙방하자, 30세 무렵부터 철저한 고증학을 무기로 위서(僞書)의 견강부회를 바로잡고 이단(異端)의 망언들을 도려낼 ‘고신록’ 제서(諸書)를 집필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고증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열정적으로 저술에 전념해 많은 저작들을 저술해 나갔다.
56세에 복건성(福建省) 나원현(羅源縣)의 지현(知縣)에 제수되어 처음으로 관직에 나아갔고, 4년 후에는 상항현(上杭縣)으로 옮겨 백성들에게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그러나 정사에 바쁜 와중에도 결코 저술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드디어 75세 때인 1815년 자신의 전집 34종 88권을 완성해 총목록을 정리했다. 그리고 모든 책들을 애제자인 진이화에게 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듬해인 1816년 세상을 마쳤다. 사후 그의 저서는 부탁대로 제자인 진이화가 판각해 세상에 전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청대의 대표적 고증학자인 최술의 『고신록』36권 중 하나로, 공자의 행적과 『논어』를 중심으로 공자의 진면목을 복원하고자 한 책이다. 공자의 제자들에 대하여 고증한 『수사고신여록』과 함께 공자에 대한 정밀하고 세심한 묘사를 통해 공자와 제자들의 행적에 덧씌워진 신화와 왜곡을 걷어내고 원형을 복원하는 데 크게 공헌한 책이기도 하다. 책의 앞머리에 해제를 달고, 각 장마다 번역문과 원문, 최술이 정리한 주석들을 함께 실어 한학에 익숙지 못한 이들과 더 많은 정보를 얻는 이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 책을 비롯하여 최술의 『고신록』은 그의 생전에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파격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최술 사후 87년 만인 1903년에 『최동벽선생유서』가 일본에서 발간되면서 일본 사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게 되고 1921년에 중국으로 역수입되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다. 중국 신사학의 대가 양계초는 이 저작을 "실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참고서" 라며 "삼대(三代)의 역사적 사실을 고증한 가장 훌륭한 저작이며, 반드시 읽어야 할 고대사 연구의 표준"이라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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