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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
글쓴이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
출판사
밝은세상
출판일
200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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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196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강단에 서다가 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극작가이며 철학가로 다수의 희곡과 철학에세이를 발표한 그는 콩쿠르 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의 종신회원이다.

1991년 『발로뉴의 밤』을 발표하며 극작가로 데뷔했으며 1993년 『방문객』을 통해 그 해 몰리에르 연극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첫 소설 『이기주의자들의 종파』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해 『변주의 수수께끼』, 『방탕아』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소설과 희곡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작가로 주목받았다.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의 선두를 달리는 그의 작품들은 45개 언어로 번역됨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수천만 권이 팔렸다. '영계 사이클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밀라레파』,『노아의 아이』를 발표해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프랑수아 뒤페롱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오마 샤리프가 주연한 영화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은 베니스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돼 평론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은 나오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될 만큼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동시에 찬사를 받는 작가이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그의 작품을 출간할 만큼 세계도처에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펜과 종이만으로 집필을 고집할 만큼 아날로그적인 면모도 보이고 있는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임에 분명하다.

『바그다드의 오디세우스』는 바그다드 출신의 청년 사드가 탈출의 길을 떠나 카이로, 몰타, 시칠리아, 나폴리를 거쳐 영국의 런던에 정착하기까지의 모험담이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제목과 일부 에피소드를 따왔지만 오디세우스와 사드는 큰 차이가 있다. 오디세우스는 돌아갈 고향의 집과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이 있었지만 사드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다.

『엄마를 위하여』는 우주의 질서에 관해 늘 궁금증을 갖는 슈미트의 성향을 잘 드러낸 작품으로, ‘드러난 혹은 감춰진 종교들’과 ‘동양의 지혜들’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적 시도인 ‘영계靈界 사이클’ 시리즈 8번째 책이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유교의 뒤를 이어서 이제 그는 이 책에서 소년 펠릭스를 통해 정령숭배를 보여준다. 슈미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아주 많은 일을 한다. 난 항상 단순함을 겨냥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단순함은 간략화와 혼동되어선 안 된다.” 예술에 대한 이런 간결한 정의가 바로 그의 엄청난 성공의 열쇠다.

주요작품으로 『내가 예술작품이었을 때』, 『이기주의자들의 종파』, 『빌라도 판 복음서』,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 『밀라레파』, 『노아의 아이』, 『프레데릭 혹은 범죄로(路)』, 『타인의 몫』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통의 바그다드를 떠나 세계각지를 떠도는
청년 사드 사드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모험담


프랑스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츠의 최신작으로 현대판 《오디세이아》이다. 아내와 자식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오디세우스처럼 주인공 사드 사드는 정착할 땅을 찾아 모험의 장도에 오른다.

바그다드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로켓포 공격, 자살폭탄테러, 무자비한 폭력, 각종 질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그 희생자 중에는 사드의 아버지도 포함된다. 사드는 바그다드를 탈출해 카이로, 몰타, 시칠리아, 나폴리로 이어지는 모험을 펼친다. 단지 바그다드 태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드가 정착할 땅은 그 어디에도 없다. 찾아가는 곳마다 불법체류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사드이지만 늘 그의 가슴 속에는 뜨거운 희망이 불길을 지핀다. 그의 이름 '사드'가 아랍어로 '희망'을 의미하듯이…….

저자는 사드의 모험담을 통해 인류애의 관점에서 불법체류자 문제를 성찰한다. 이라크 청년 사드 사드가 쓴 체험 수기 혹은 여행기라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는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떠 안고 있는 불법체류자의 문제와 아직도 정치 분쟁과 테러에 시름하는 이라크 문제 등 사회적인 이슈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사드 사드를 갈 곳 없는 떠돌이로 만든 사회와 환경에 대한 고찰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과 사회 구석구석을 바라보고 관심을 갖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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