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의 요동정벌은 태종 이방원을 치기 위한 정치적 쇼였다? 성상문과 박팽년 등 집현전 학자들이 죽을 위기에 처한 세조를 살렸다? 우리가 믿고 있는 역사 속 이야기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그 주인공인 과거의 인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조선 왕 10명을 가상공간으로 불러내 그들을 재조명하는 이 책은 조선의 왕들이 한 나라의 왕이자, 한 인간으로서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밝히는 그들의 사연과 진심을 전한다.
『나는 조선의 왕이로소이다』에는 태종, 세조, 선조, 중종, 인조 등 왕으로 재위할 당시나 왕이 되기까지 수많은 행적과 의문을 남긴 인물들이 등장하고, 갑오농민전쟁 때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희생된 민초들의 넋을 기리는 가상의 캐릭터 '콩점이'가 인터뷰어로 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에서는 절대권력을 지닌 왕으로서의 모습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평범한 모습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들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들을 통해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