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클래식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은 『구운몽』입니다. 『구운몽』은 서포 김만중(1637~1692)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순한글로 쓰여진 한글문학의 효시입니다. 주인공인 성진은 불교의 수도승입니다. 성진은 꿈속에서 양소유로 다시 태어나는데, 부귀공명은 물론 입신양명에 성공합니다. 두 부인과 여섯 명의 첩, 그리고 승상이라는 벼슬까지 얻은 성진의 삶은 행복했을까요.
이렇듯 원전은 유교와 불교의 세계관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원전을 실으면서 해당하는 장면마다 적절한 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원전인 만큼 동양화로 삽화가 채워져 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게 성공한 삶인가, 17세기 저명한 학자였던 김만중의 소설을 통해 그 답을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