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교양사전’ 시리즈 중에 한 권으로, 마흔여덟 개의 ‘생태사상’ 용어를 풀이한 책. 시리즈의 특징은 해당 학문의 핵심 개념어들을 입문자들이 알기 쉽게 해설할 뿐 아니라, 그림으로도 그 개념을 설명한다는 점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백과사전이나 책 대신 ‘네이버 지식IN’이나 ‘구글’ 등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물어보는 데 익숙한 요즘 독자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구성. 그러나 곁에 두고 수시로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도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도 좋은 이 책은, 휴대하기도 간편한 아담한 크기여서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단순한 개념 정의에서 끝나지 않고 용어들 사이의 관련성까지 서술되어 있는데다 각 장별로 시대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상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생태주의 관점에서 다양한 생태사상 용어들을 풀이. 생태사상에는 노장사상이나 범신론 등 연원이 아주 오래된 사상이라든지 자연보호주의 같은 사회운동도 포괄할 수 있겠지만, 이런 사상을 펼친 사람들 자신들이 당대에는 생태주의를 연구한다는 의식 자체가 없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자연과학 안의 생태학을 기본 대상으로 삼되, 특히 19세기 이후에 발전한 생태사상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