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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카 - 베네치아
글쓴이
이레네 카오 저/이현경 역
출판사
그책
출판일
2017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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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더욱 탐미적인 이탈리아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간

2012년 미국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예고하던 그때, 유럽의 심장부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그곳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베네치아에서 훗날 유럽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불릴 소설이 한 젊은 작가의 손에서 탄생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베네치아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이후 고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레네 카오. 졸업 후 이렇다 할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광고와 영화, 출판 등의 분야에서 계약직을 전전하며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가 이탈리아의 대형 출판사인 리촐리(Rizzoli)로부터 출간 제의를 받았을 때는 향수 가게의 점원 신분이었다고 한다.

리촐리는 미국에서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성공을 지켜보며 자국 내 비슷한 장르 소설의 부재를 기회로 여기고 카오에게 이와 같은 제안을 했다고 전해진다. 총 3부작으로 출간된 『에로티카』[원제는 각각 다른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1부 Io Ti Guardo(너를 바라본다), 2부 Io Ti Sento(너를 느낀다), 3부 Io Ti Voglio(너를 원한다)]는 2013년 1부가 발표되었을 당시, 그해에 현지에서만 4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유럽 내에서 ‘그레이’의 아성을 이어갔다.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 ? 출간된 『에로티카』 3부작은 이탈리아만의 낭만과 감성을 로맨스 장르로 진하게 녹여내며 이 신예 작가를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책의 ‘에디션D 시리즈’에서 소개하는 이번 한국어판은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움베르토 에코의 『바우돌리노』, 『미의 역사』,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 『나무 위의 남작』 등을 우리말로 옮긴 이탈리아어 번역의 권위자 이현경이 번역을 맡아 감각적인 장면들과 세밀한 감정 표현을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이로써 독자들은 『에로티카』가 선사하는 탐미적 세계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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