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선(祖師禪)에서 바라본 공부법에 관한 책으로 선사들의 활연대오(豁然大悟)하는 순간을 포착해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놓았다. 선사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진리를 소유해 권력을 휘두르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진리를 알기 위해 읽거나 외우지 않았으며, 문자와 개념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오직 바로 볼 뿐이었다. 나병 걸린 병자를 병자로 보지 않았고, 병자 이전에 사람임을 잊지 않았다. 책은 수많은 선사들, 초조 보리달마부터 마조 도일 · 임제 의현 · 조주 종심 … 퇴옹 성철까지 조사선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찰나의 일화와 어록을 통해 선사들의 공부법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