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생활 중 볼티모어를 주제로 소설쓰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추리소설 작가 로라 립먼. 그의 작품 중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장편 추리소설이다. 1975년 실제로 일어났던 두 소녀의 실종사건을 소재로 삼은 이 책에서, 저자는 평범한 추리소설 독자들의 궁금증이며 추리소설에서 기대하는 바이기도 한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수수께끼를 뛰어넘는 그녀만의 독특한 추리소설 세계를 보여 준다.
잊혀진 지 오래된 두 자매의 실종 사건. 30년 후 별안간 '헤더'라는 한 여인이 그 실종사건의 주인공이라며 등장한다.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사라진 두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현재와 1975년, 1976년, 1983년, 1989년 등 과거를 넘나들면서 차근차근 사건의 퍼즐 조각을 맞춰 가며, 독자는 수수께끼의 진상을 서서히 밝혀나가며 로라 립먼이 짜놓은 정교한 사건의 올가미들을 발견하며 감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