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윤병국은 부천시의원, 지방자치단체의 기초의원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정치계 인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2009년 한국메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가 선정한 선거공약을 가장 잘 실천한 선출직 공직자로 뽑혀 '제1회 약속 대상' 기초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3천여 명의 기초의원 중 오직 4명에게만 주어졌던 상이었다. 윤병국 의원은 2006년 시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발로 뛰는 의정일기'라는 제목으로 4년 동안 한결같이 매주 1회 시정정보, 시정에 대한 소감, 의회소식 등을 이메일로 만들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발송해 왔다. 이 책은 바로 그 이메일의 글들 중에서 가려내 엮은 것이다.
『발로 뛰는 의정일기』는 지난 4년간 부천시의 행정행위에 대한 내용과 이를 심의한 부천시의회의 생생한 현장기록이 담겨 있어 기록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책에서 이야기 하는것은 진정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기초 의워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마음에 대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방자치의원, 예비 후보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방자치 사례집이기도 하다. 소신이 있는 지방의원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고, 어디서 왜 좌절하게 되는지, 그리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