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산주의의 역사의 흐름과 이에 대한 연구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1919년부터 1943년까지, 코민테른이 창립되어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해산할 때까지의 치열한 여정을 풍부한 자료와 논평으로 전개한다. 레닌 시기의 코민테른과 스탈린 시기의 코민테른, 볼셰비키화와 민주주의, 인민전선, 스탈린주의 테러, 동아시아에서 코민테른의 역할 등 코민테른 전반의 역사를 에릭 홉스봄, E. H. 카, 프란츠 보르케나우 등을 비롯한 저명한 학자들의 주장과 코민테른 현장의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동유럽과 소련에서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데올로기가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던져졌다고 말했고, 또 어떤 사람은 끝까지 공산주의를 예찬하기도 했다. 이 책은 어떤 것이 진실인지 판단하기보다 국제 공산주의의 역사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코민테른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한다. 레닌을 계승한 자는 누구인지, 스탈린의 날뜀은 그저 그의 독단적 행동이었는지, 각국 공산당과 코민테른 중앙의 관계는 민주적이었는지, ‘볼셰비키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과정들은 혁명정당의 강화였는지, 나치와 조약을 맺고 피의 바다를 만든 대숙청은 역사의 필연이었는지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