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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에는 이견이 필요한가
글쓴이
캐스 R. 선스타인 저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0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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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캐스 R. 선스타인

미국에서 논문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법학자로,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행동경제학의 선두에 서 있었다. 하버드 로스쿨의 행동경제학 및 공공 정책 프로그램(Program on Behavioral Economics and Public Policy)을 설립했으며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법학과 인문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홀베르그상(Holberg Prize)을 수상했다. 2020년에 세계보건기구는 그를 ‘건강을 위한 행동 통찰 및 과학(Behavioral Insights and Sciences for Health)’의 기술자문위원장으로도 임명했다. 2009~2012년에는 백악관 정보규제국에서 행정관으로 일했고, 이후 정보 및 통신 기술 대통령 검토위원회와 국방부 혁신위원회에 몸담았다. 의회위원회를 비롯하여 UN과 유럽위원회, 세계은행 및 각국 정부의 관료를 대상으로 법률 및 공공 정책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국 행동 통찰팀(Behavioral Insights Team)의 자문으로도 있다. 수백 편의 논문과 함께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와 공동 집필한 베스트셀러 《넛지》를 비롯하여 탈리 샤롯(Tali Sharot)과 공동 집필한 근간 《룩 어게인》까지 수십 권의 책을 썼다. 현재 아내와 자녀, 반려견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와 워싱턴 D.C.에 거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상식과 통념의 옆구리를 찌르는 딴소리도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오!

한국문화에서 딴소리하는 것은 조직의 하나됨을 와해하고 통일성을 이루지 못하는 행동으로 취급받곤 한다. 식당에 가서 메뉴를 주문할 때도 가능하면 통일해서 주문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고, 소위 '각'을 잡지 못하고 삐뚤빼뚤하면 지적받는 문화. 이러한 문화 속에서 딴소리하는 것은 조직의 발전을 방해하는 행위로 여겨지기 일쑤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에는 '딴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문화와 배치되는 것이라 하겠다.

저자는 이견이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이견을 억압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그런 행위가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공동체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강도질을 하는 것과 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회의 각 영역, 즉 기업과 법조계, 정치, 사회 전반의 영역에서 왜 이견이 필요하며, 이견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목조목 밝혀낸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촛불시위와 미디어법의 통과, 연예인들의 사회 참여에 대한 제제 의혹 등으로 시끄러운 한국사회. 이러한 한국사회에 '딴소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이 책은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토양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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