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해" "죽고 싶어"란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자주 우울감을 느끼거나,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읽으면서 치료하는 우울증 책'이다. 인제대학교 스트레스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우종민 박사는 국내 진료실에서 막 건져낸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해결책과 치유 방법들을 제안한다. 책은 먼저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이 감정이 단지 우울감인지, 우울증인지를 판별할 수 있도록 안내한 후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 생활 속 치유법들을 마치 옆에서 상담하듯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우종민 박사는 “어쩌면 우울증은 절실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생기기 쉬운 병일지도 모른다. 때로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을 정도로 고달픈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런 삶을 살면서 한 번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라면서 누구나 어느 날 문득 우울증에 빠질 수 있음을 얘기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우울증은 단지 무섭고 피하고 싶은 병이 아니라, 잘 겪으면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