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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석중 저
출판사
문학의전당
출판일
200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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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석중

193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2005년 시집 『숨소리』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저녁이 슬그머니』, 『목마른 돌』, 『외로움에게 미안하다』, 『풀꽃독경』, 『물의 혀』, 『촉감』, 『나는 그대를 쓰네』, 『숨소리』를 출간했다. 시선집 『노루귀』, 미니시집(전자) 『추자도 연가』, 『모자는 죄가 없다』, 디카시집(전자) 『라떼』, 『그리움의 거리』를 선보였다. 시집 『저녁이 슬그머니』가 2021년 아르코 제2차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 빈터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5년에 시집 『숨소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나석중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시인의 시편들은 처량하고 맑은 여음(餘音)으로 하염없이 서럽다. 시적 사유는 명상적이고 고요한데 저릿저릿 온몸으로 퍼져가는 힘찬 기운이 있다. 그 서정적인 여음 속에 로뎀나무 숯불처럼 오래 꺼지지 않는 뜨거움이 있고 바람에 우는 대숲처럼 서늘한 기운도 있다. 고저와 강약을 아는 나석중은 시를 켤 줄 안다. 몸을 한 바퀴 돌아 나온 떨림, 그 떨림이 닿는 자리에서 다시 울림이 시작되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눈물로 상처를 치유하는 시적 방법론이 나석중의 힘이다. 시인은 울림을 얻기 위해 몸을 조율하고 켜고 켠다. 당겨야 할 때와 늦춰야 할 때를 아는 나석중은 분명 울림통이 좋은 시인이다. 그가 연주한 시들은 누군가에게로 날아가 고요한 떨림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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