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사는 중국 서안 중원 땅에 위치한 당나라 황실 사원으로, 중국 불교사에서 어떤 사찰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많은 전설을 간직했던 곳이다. 1987년 천년 동안 숨겨졌던 법문사 지하궁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석가모니의 불지사리, 세계 제일의 석장, 측전무후의 자수 치마, 인도의 아소카왕이 귀신들에게 8만 4천 개의 탑을 만들게 했다는 기록이 담긴 지분비, 유구한 전통의 중극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구 등 수많은 보물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천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난관을 거치고도 훼손되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된 유물들은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세계 불교사와 고고학사에 새로은 획을 그었다. 중국 불교의 유입과 부처의 진신사리, 그리고 법문사, 당나라 측천무후에 얽힌 한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