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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로후발 긴급전
글쓴이
사사키 조 저
출판사
시작
출판일
2009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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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사키 조

1950년 홋카이도 삿포로 출생. 릿쇼대학 문학부를 중퇴하고, 1968년부터 1972년까지 교토와 도쿄, 가나가와 등 각지를 전전하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자 했다. 광고회사와 자동차회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1979년에 『철기병, 날았다』로 제55회 All 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청춘소설 등 다채로운 작풍을 선보이며 폭넓은 층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1990년 『에토로후발 긴급전』으로 제4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제8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의 삼관왕을 달성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베를린 긴급지령』 『에토로후발 긴급전』 『스톡홀름의 밀사』로 이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 3부작 시리즈’를 통해 첩보소설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 사사키 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역사소설에도 도전하여 2002년 『무양전』으로 제21회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이후 경찰소설 집필에 전념하여 『웃는 경관』으로 2006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0위, 『제복수사』로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경관의 피』로 2008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라 경찰 미스터리의 대가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다졌다. 그리고 2010년 연작단편소설『폐허에 바라다』로 제142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사사키 조의 소설은 지금까지 두 편이 영화화되었고, 네 편이 드라마화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대중성을 자랑한다. 특히 2009년에는 『웃는 경관』이 영화로, 『경관의 피』가 아사히 TV ‘개국 50주년 기념’ 특집 드라마로 제작되어 일본 열도에 경찰 미스터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다시 손자로 이어지는 경관 삼대의 긍지와 삶. 60여 년이란 세월 동안 변해가는 일본의 사회상, 범죄의 다양성, 개인과 집단의 대립 등을 유장한 서사의 흐름으로 고스란히 녹여낸 『경관의 피』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온 사사키 조의 걸작 중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일본 굴지의 문학상 3관왕 수상작
시대의 비극에 휘말린 스파이가 에토로후섬에서 보내온 마지막 통신


‘경찰 미스터리의 대가’라고 불리는 사사키 조가 일본 문단에서 크게 주목을 받도록 한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그의 전쟁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미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설 『에토로후 발 긴급전』은 전쟁을 막으려는 자와 전쟁을 일으키려는 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진주만 기습 공격이라는 소재를 배경으로 전쟁이 일어나기까지 일본과 미국의 쫓고 쫓기는 추격신이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다.

1941년 미국은 하와이 진주만에서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고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일본계 미국인 사이토 겐이치로를 스파이로 고용한다. 기습의 출격지가 홋카이도 근교 에토로후섬이라는 소식을 접한 겐이치로는 미국인 신부 슬렌슨과 ‘가네모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조선인 김동인의 도움을 받아 활동을 시작하지만 일본 특별고등경찰은 그런 그의 움직임을 눈치 채고 집요한 추격을 시작하는데…….

현대 첩보전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에토로후 발 긴급전』은 소외된 인생을 살았지만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당당히 숨 쉬던 마이너리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이토 겐이치로의 곁에서 스파이 활동을 돕는 조신인 김동인을 통해 일본이 통치한 식민지 국가 사람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한다. 일본이 저지른 잔학한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그들이 저지른 만행을 낱낱이 이야기하는 저자는 일본인 스스로 그들이 일으킨 전쟁과 만행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낸다. NHK에서 〈아득한 에토로후〉라는 제목의 TV드라마로 제작될 만큼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흥미진진한 첩보소설의 진면목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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