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수많은 철학자와 예술가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사상에 영향을 준 인물로 니체를 꼽습니다. 그만큼 그의 철학과 사상은 많은 이들에게 시대를 뛰어넘어 철학적 사고의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근대인의 정신을 철저히 부수고자 했던 니체는 고대 페르시아 인물인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자기 자신을 극복하라고 가르칩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기존의 '근대적' 차라투스트라의 사상을 뒤집는데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선과 악으로 나뉘는 이분법적인 세계관이 낳은 허무주의를 부정하고, 자기 자신의 의지를 발견하여 새로운 삶을 창조하라고 합니다. 차라투스트라의 삶이 소설처럼 전개되면서 독특한 시적 잠언들과 비유와 상징들로 씌어진 이 책은, 모든 고통과 환멸 그리고 허무주의와 같은 부정적인 것들을 극복하고 삶을 절대적으로 긍정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옛 기준과 법칙들에 얽매이지 말고 각자 자신의 기준과 법칙을 찾아 삶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것이 니체가 말하고자 했던 바입니다.
이 책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시리즈의 일부로, 이 시리즈는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2004년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든 인문고전 입문서 모음입니다. 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자, 연구자,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원서를 연구, 해석해 글을 썼고 중견 만화가들이 만화로 재구성해 원서의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